정통부 차관 "한·중 CDMA전문가 그룹 구성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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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 김동선(金東善)차관은 14일 정통부 청사에서 정보통신업체 및 유관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정보통신산업 해외진출 지원협의회를 열어 한.중 정보통신장관회담의 후속조치로 `한.중 CDMA 전문가그룹''을 구성하겠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 전문가 그룹에는 양국 민간기업과 국책연구소의 CDMA전문가가 참가해 한국의 CDMA 기술이전 및 공동연구 프로젝트 발굴 등의 작업을 하게된다고 설명했다.

김 차관은 또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시장 진출과 관련, 인도네시아 통신부와 통신분야 공동선언을 채택해 인력 및 정보교류, 공동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으며 캄보디아 정부와는 정보통신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특히 캄보디아측은 총 1억달러 규모의 캄보디아 국가정보화 사업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기로 했다고 밝히고 해외통신 시장 다변화 차원에서 이스라엘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현지에 국내기업이 공동출연한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내년 1.4분기중 양국간 정보보호 기술협력협정 체결을 통해 양국업체의 기술협력을 지원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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