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 CEO.벤처캐피털리스트 만남'행사

인터넷 기업의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자금문제를 놓고 인터넷기업 최고경영자(CEO)와 벤처캐피털리스트가 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회장 이금룡)는 오는 19일 서울 역삼동 LG강남타워 25층 강당에서 `CEO와 벤처 캐피털리스트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협회 이금룡 회장과 예스24 이강인 사장, 배틀탑 원일성 부사장 등 인터넷기업CEO 10여명과 국내외 벤처캐피탈업체 관계자 10여명이 각각 패널로 참여하는 이번 모임에서는 최근 인터넷벤처기업의 자금문제에 대해 양측이 장시간 대토론을 벌여 대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번 토론회에는 KTB네트워크와 LG캐피탈, 다산벤처투자, 호서벤처투자, 골든게이트, 삼성벤처투자, 일본 벤처투자사인 히까리통신 등 국내에서 내노라 하는 벤처투자회사의 대표들이 참석한다.

이번 토론회는 특히 최근들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자금유치를 하려는 인터넷 기업들에게는 국내외 투자가를 직접 만나보고 그들의 의견을 듣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기업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7일 협회 사무실에서 인터넷기업 재무담당 경영자(CFO) 간담회를 갖고 닷컴기업의 자금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