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온라인홀딩스, 호주 합작법인 설립

중앙일보

입력

벤처기업인 글로벌온라인홀딩스는 호주의 IWW(www.interactiveww.com)社와 인터넷 사업을 위한 제휴를 맺고 합작회사인 `글로벌온라인오스트레일리아''를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법인의 자본금은 총 1천만 호주달러(약70억원)이며 호주의 IWW와 글로벌온라인홀딩스가 51:49의 지분을 갖게 된다.

이 회사는 데이콤의 천리안을 모델로 유료 콘텐츠 사이트를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온라인홀딩스는 합작법인에 유료콘텐츠 운영을 가능하게 하는 소프트웨어(플랫폼)를 수출하게 되며 사이트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기술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수년간 축적한 온라인 운영기술을 기반으로 내달에는 필리핀에 현지법인을 세우기로 했으며 연말까지 인도네시아와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도 합작사를 설립할 계획이다.

한편 이 회사는 데이콤의 자회사인 데이콤인터내셔널과 김찬규 사장이 공동출자해 지난해 11월 설립했으며 자본금은 4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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