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시장 오후 10시30분까지 문 열어

중앙일보

입력

밤에도 자동차를 살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이 문을 열었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한성자동차매매단지는 11일 문을 열면서 매일 오후 10시 30분까지 영업한다고 밝혔다. 서울에는 중고차 매매시장이 10개 있는데 야간에 영업하는 곳은 없다.

한성자동차매매단지는 3천5백평 부지에 5층 건물(건평 3천5백여평)을 지어 27개 매매업체가 입주했다.

입주업체 대표인 한성UCS 김영수 사장은 "전시장을 실내외에 모두 갖췄기 때문에 밤에도 영업이 가능하다" 며 "다른 곳과 차별화하기 위해 낮 시간을 내기 어려운 고객의 편의를 위해 야간 개장을 시도했다" 고 말했다.

서울중고차매매사업조합 김영지 과장은 "한성매매단지의 야간 영업 성과가 좋으면 실내 전시장이 있는 서서울매매단지 등 다른 곳으로 확산될 것" 이라고 말했다. 02-3661-5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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