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과학공원 전시관 영상물 대폭 교체

중앙일보

입력

엑스포과학공원 내 2개 전시관의 영상물이 7년여만에 바뀐다.

지방공사 엑스포과학공원은 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 대전엑스포 개막일(93년 8월 7일)부터 줄곧 상영해 오고 있는 소재관과 테크노피아관의 영상물을 다음달 안에 새로운 영상물로 교체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3차원 입체 영상관인 소재관의 영상물은 현재의 `환상적인 소재의 세계''에서 `3D로의 모험으로''로, 시뮬레이션 영화관인 테크노피아관은 `테크노피아로의 모험''에서 `펜사콜라''로 각각 바뀐다.

또 엑스포과학공원은 국내 최대의 아이맥스(IMAX) 영화관으로, 지난해 9월 영상물을 처음 바꿨던 지구관도 현재 상영중인 `알래스카''의 계약이 오는 9월 끝남에 따라 `세계의 절경''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지구관은 일반 아이맥스 스크린에 비해 2배 가량 큰 국내 최대의 아이맥스 스크린(가로 33.3m×세로 24.7m)을 갖추고 있다.

과학공원 관계자는 "과학공원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생각에서 이들 전시관의 영상물을 교체하게 됐다"며 "앞으로 우주탐험관 등 다른 주제관의 영상물과 시설도 하나씩 바꿔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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