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주연 중국 드라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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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8면

한류스타 장나라(사진)가 주연을 맡은 중국판 ‘아내의 유혹’이 케이블 중화TV에서 방영된다. 21일 밤 9시 첫 방송. 미스터리 스릴러 치정극 ‘장미저택’은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레베카’의 중국 버전이다. 장미가 가득 심어진 신비스런 분위기의 저택을 배경으로 순진한 농촌 처녀의 비극적인 사랑과 복수극이 펼쳐진다. 한 남자의 장난 같은 사랑 때문에 시작된 한 여인의 비극과 부부간의 복수극 등을 담아 장서희 주연의 드라마 ‘아내의 유혹’과도 비교된다.

 그간 밝고 명랑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장나라의 첫 미스터리 스릴러극 도전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장나라는 시골에서 올라온 순진한 여성 ‘호음음’ 역을 맡았다. 호음음은 상하이의 유명인사 백일명의 유혹에 넘어가 사랑에 빠지지만 그에게 배신을 당한 후 180도 다른 여성으로 변해 복수에 나선다. 우영광 등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들도 총출동한다. ‘장미저택’은 매주 월~금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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