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북한출신 양규사 한국 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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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 골게터로 일본 프로축구 J리그 베르디 가와사키에서 뛰고 있는 양규사(22.사진)가 오는 9월 한국에 첫선을 보인다.

프로축구 울산 현대는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베르디 팀을 울산으로 초청, 두 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고 6일 발표했다.

재일동포 이국수 총감독과 장외룡 감독이 지휘하는 베르디에서 김현석.김도근과 함께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양규사는 지난 3월 아시안컵 예선 여섯경기에서 세골을 넣은 북한의 주공격수. 1m80㎝.74㎏의 균형잡힌 몸매에 골감각이 뛰어나고 헤딩력도 갖췄다.

일본 오카야마현 태생의 재일동포 3세인 양은 올해 연봉 4백80만엔에 베르디 유니폼을 입었다.

울산은 김현석을 이적시키면서 베르디 구단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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