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박세리, 숍라이트클래식 2연패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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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2연패와 시즌 첫승,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

`여름의 골퍼' 박세리(23.아스트라)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LPGA클래식(총상금 110만달러)에 출전, 본격적인 우승사냥에 나선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우승컵을 안았던 박세리는 1일(한국시간) 새벽 1시 미국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어트시뷰리조트베이코스(파71.6천51야드)에서 펼쳐지는 대회 1라운드에서 팻 허스트, 제인 크래프터(호주)와 한조로 1번홀을 출발한다.

시즌초 샷난조로 어려움을 겪던 박세리는 이달초 웨그먼스로체스터인터내셔널(공동 8위), 에비앙마스터스(공동 5위) 맥도널드LPGA챔피언십(공동 3위) 등 3주연속`톱 10'에 진입하며 상승커브를 그려왔다.

더욱이 박세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까지 2주연속 우승을 달성한 적이 있어 시즌 첫승, 대회 2연패에 강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박세리와 마찬가지로 첫 승에 목말라 있는 김미현은 오전 1시40분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 조안 몰레이(영국)와 10번홀을 출발하고 권오연은 오후 2시50분 사라샌더스, 베스 바우어와 티오프한다.

맥도널드LPGA챔피언십에서 1라운드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박희정(20)은 이보다 앞서 30일 오후 9시 스테파니 브레히트(영국), 트레이시 핸슨과, 시즌 2승에 도전하는 박지은(21)은 오후 10시 헬렌 돕슨(영국), 조안 카너와 각각 1번홀에서 플레이한다.

펄신(33)은 오전 10시 셰리 스타인하우어, 바브 무차와 10번홀에서 첫 티샷을날린다.

이 대회는 54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며 우승상금은 16만5천달러가 걸려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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