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 2000] 포르투갈 코엘료 감독, 사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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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베르토 코엘료(50) 포르투갈감독이 29일 유럽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프랑스에 2-1로 역전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국가대표 감독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코엘료 감독은 "포르투갈은 2002년월드컵축구 예선에서는 새 감독이 지휘봉을 잡아야 할 것"이라며 전격적으로 자신의 퇴진을 발표했다.

지난 97년 아르투르 조르게 전 감독의 후임으로 대표팀을 맡았던 코엘료 감독은 포르투갈리그 명문클럽인 벤피카에서 대부분의 선수생활을 했으며 프랑스 1부리그 파리 셍 제르망에서 뛰기도 했다.

스위퍼출신은 그는 69차례 국가대표에 발탁, A매치에서 개인통산 6골을 기록했다. (브뤼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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