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니커뮤니케이션 중국 온라인 광고시장 진출

중앙일보

입력

인터넷 벤처기업인 노머니커뮤니케이션(대표 김병진.www.nomoney.co.kr)은 다국적 전자상거래 업체인 ㈜eWeb21차이나(대표 서흥배)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의 온라인 광고시장에 진출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머니측은 이번 제휴를 통해 자사의 온라인광고 솔루션인 `애드바'를 eWeb21차이나측에 제공, 내년말까지 10억원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또 eWeb21차이나는 애드바 광고기법을 이용, 중국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내년까지 50억원의 광고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노머니의 `애드바'는 PC의 모니터에 조그만 창을 띄워 놓기만 하면 광고가 자동적으로 바뀌면서 사이버머니(분당 1원)가 적립되는 프로그램으로 사용자는 작업을 하면서 다양한 채널서비스와 게임, MP3플레이어까지 사용할 수 있다.

김병진 사장은 "애드바 서비스의 중국시장 진출은 국내에서 자체개발한 광고솔루션이 해외시장에서 선보이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6월 설립된 이 회사는 자본금 49억원으로 현재 인터넷 쇼핑몰(1020shop.com)과 유료 콘텐츠 사이트(cpland.com)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중국 선양에 본사를 두고 있는 eWeb21차이나는 구매실적과 연동된 이익금 환원제도인 `e-level 마케팅'을 펼치는 다국적 전자상거래 업체로 회원들은 자신의 추천으로 이뤄진 구매액의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4월 중국에 진출해 현지에 이미 3개의 지사를 설립했으며 국내에서는 eWeb21코리아를 운영중이다.

서흥배 사장은 "애드바 서비스와 e-level 마케팅을 연동시켜 최고 수준의 e-비즈니스를 중국시장에서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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