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증권, 삼보정보통신 성장성 기대 매수추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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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증권은 26일 삼보정보통신에 대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사업분야의 시장성과 이 회사의 자사주 매입 동향 등을 감안해 `매수의견'을 제시하고 적정주가를 1만3천원으로 평가했다.

신흥증권은 "전화선을 이용한 가정내 초고속통신(HomePNA), 인터넷음성통신(VolP), 통합메세징시스템(UMS) 등 다양한 인터넷 사업에 진출해 있는 이 회사는 최근 인터넷 시장의 확대와 음성통신 등 부가통신서비스 수요확산으로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5배나 증가한 58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신흥증권은 특히 "HomePNA 부문에서는 한국통신, 두루넷, 드림라인 등 통신사업자에 장비를 공급하면서 올들어 3월까지 100억원의 매출을 발생하는 등 신규투자에 대한 매출이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며 "Volp 분야에서도 해외업체인 이노미디어, 멀티텍과 제휴해 Volp 장비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하반기부터 매출성장이 두드러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개인투자자의 지분비율이 85.2%(5월13일 현재)로 코스닥 등록기업중 가장 높은 수준인 삼보정보통신은 최근 자사주 매입과 자본유치를 통해 우호세력을 확보해 경영권 안정을 꾀하고 있다고 신흥증권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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