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日 위안부 배상 결의안 재상정

중앙일보

입력

일본은 종군위안부 문제를 포함, 제2차 세계대전 중 저지른 전쟁범죄를 사과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하라는 내용의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됐다.

레인 에번스(민주당.일리노이)의원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하원 국제관계위에 결의안을 제출했으며 오는 9월 제106대 의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결의안은 "일본 정부는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자행한 계획적이고 잔학한 전쟁범죄를 명확하고 분명하게 사과하고 종군위안부 및 난징(南京) 대학살 희생자, 일본군이 포로로 억류했던 미국 군인.민간인 등 피해자에게 배상금을 즉각 지급하라" 고 촉구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결의안이 미국 하원에 상정된 것은 1997년 7월 윌리엄 리핀스키 (민주당.일리노이)의원에 이어 두번째다.

워싱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