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판 레이디 가가` 독특하긴 한데…국내외 네티즌 관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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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캐리 파뮤파뮤 `PONPONPON` 유튜브 영상 캡처]

금발 머리에 진한 눈 화장,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일본의 10대 소녀가 `일본판 레이디 가가`로 불리며 국내외 네티즌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발표된 노래 `PONPONPON`으로 유튜브에서 800만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한 캐리 파뮤파뮤(18)는 가가처럼 기괴한 캐릭터다. 그러나 가가보다는 10대 소녀 특유의 귀여움이 가미된 스타일로 마니아층이 제법 두텁게 형성되고 있다. 굳이 따지자면 레이디 가가에 그라비아형을 조합한 식이다.

캐리는 패션의 거리인 하라주쿠를 거닐다 우연히 잡지 사진 촬영 제의를 받으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모델, 가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10대 소녀들 사이에선 `하라주쿠의 아이콘`으로 통하고 있다.

세계 23개국에서 발표된 `PONPONPON`은 최근 핀란드 아이튠즈 스토어 일렉트로닉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벨기에와 스웨덴 등에서도 인기 상위를 차지하는 등 아시아를 넘어 유럽 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드디어 동양에서도 레이디 가가가 나왔다" "독특하긴 한데 가가보다는 훨씬 어설프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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