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전주 한옥마을과 한정식 통해 ‘남도 문화’를 감상하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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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중국청년우호사자 한국문화탐방’ 제 4일차 활동은 전라남도 전주에서 진행되었다.

150명의 방문단은 전주의 한옥마을에서 한국 전통가옥의 아름다움을 감상했다. 이어 한옥마을 옆 민속체험장에서 전통 혼례와 매듭공예, 풍물체험 등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 매듭공예를 체험하는 학생들


▲한국의 널뛰기 및 굴렁쇠 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전통혼례 체험


▲전통악기 체험 학습

대표단원들은 농민들이 농사 때 흥을 돋구고 풍농(豊農)기원하며 연주하는 농악 가락에 맞춰 각종 악기 연주를 해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체험 활동에서 차례상을 차려 선조들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통문화’가 여전히 잘 보전되는 것에 대해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차례상 체험을 하며 열심히 설명을 듣는 대표단원들

이날의 가장 하이라이트는 전주 '한식 맛보기' 체험이었다.
대표단은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진 전주 한정식 상차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대표단 일원인 리쓰웨이(李思蔚)는 '이렇게 풍성히 차려진 음식을 보니 전라도는 물산이 매우 풍족한 것으로 보여 감탄했다'며 “한국의 국토는 크지 않지만 서울의 문화와 전주의 문화가 다르게 느껴진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모습을 잘 감상했다”고 덧붙였다.

한우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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