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PDA, 중국에 3천만달러어치 수출 계약

중앙일보

입력

개인휴대단말기(PDA)제조 전문업체인 ㈜제이텔(대표 신동훈)은 6일 중국 투자회사 차이나트론과 연내 자사의 ''셀빅PDA'' 3천만달러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 중순부터 연말까지 수출하게 될 ㈜제이텔의 PDA 제품은 자체개발한 ''셀빅O/S''로 운영되며 호출기기능이 내장된 신제품 PDA ''셀빅페이저 중국어 버전'' 15만대와 일반 PDA인 ''셀빅-N'' 8만대 등 모두 23만대다.

㈜제이텔측은 "국내와 달리 아직 호출기가 시장성이 있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호출기가 내장된 PDA를 수출하게 된 것"이라며 "이번에 수출되는 제품들은 중국을 비롯해 대만,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15개국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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