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소개] 17세의 마음문 노크하기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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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17세의 마음문 노크하기 서선미, 들녘, 1만3000원

저자인 안양청소년센터 서선미 상담팀장은 “10대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 중 하나가 사춘기”라고 말한다. 자신들의 복잡한 심리, 수시로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을 사춘기라는 한마디로 단정짓고 무시하려는 어른들의 태도에 상처를 받는 것이다. 이 책은 서씨가 12년간 1500명의 청소년을 상담하며 간추린 그들의 문제점과 해결책을 담아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청소년은 물론 자녀와 마음을 터놓고 대화하고 싶은 부모, 학생의 마음을 헤아리고픈 교사에게 권한다.

바보야, 문제는 EBS야! 정재영, 퍼플카우, 1만3800원

요즘 수험생에게 EBS 교재는 ‘바이블’이다. 대입 수학능력시험의 EBS 교재 연계 출제율이 70%에 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EBS 교재에 문제가 있다면? 새 책 『바보야, 문제는 EBS야!』는 EBS 외국어영역 교재의 오류를 심도 있게 파헤쳤다. 입시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쳐 온 정재영 강사는 책에서 EBS 외국어영역 수능 연계교재인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분석,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가 꼬집는 교재의 치명적인 문제는 크게 네 가지. 수능에 비해 상대적으로 긴 지문과 수능 출제 가능성이 희박할 정도로 어려운 어휘 수준, 지나치게 전문적인 소재 선정과 논리적으로 오류가 있는 지문들이다. 교재에 실린 잘못된 해석과 문제 해설에 대해서도 날카롭게 짚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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