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발표문 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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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경영개선 계획은 다음과 같다.

①전문경영인과 이사회 중심의 경영체제 정착〓▶일체의 대주주 경영 관여 배제 ▶모든 계열사의 경영진 임면 등은 이사회 중심으로 결정 ▶시장이 신뢰할만한 유능한 전문경영인 등용.

②3조7천여억원을 추가 조성해 재무구조 개선〓▶유가증권 2조7천74억원.부동산 6천9백88억원.기타 사업부문 3천79억원 등 총 3조7천1백41억원의 자산을 추가로 연내 매각 ▶이를 위해 코스닥 등록을 추진하는 현대정보기술.현대택배.현대오토넷의 보유지분과 IPIC와 합작한 현대정유 지분 일부 등 상장.비상장 주식 처분

▶현대건설은 보유 유가증권(3천4백13억원).부동산(2천41억원)등 총 5천4백54억원의 자산을 매각 ▶유동성 확보 위해 6천4백억원 상당의 서산농장의 활용방안(자산유동화증권을 통한 유동화 등)검토 ▶부동산 매각에는 현대건설의 인천철구 공장부지.압구정동 사원숙소.마북리 인력개발원 등 유휴토지 및 미분양 상가, 현대전자의 구의동 부동산, 현대상선의 선박 8척 등이 포함됨.

③기업 내실 위한 신규투자의 점진적 축소〓▶올해 6조5천억원 투자계획을 4조3천억원으로 축소 ▶기술.연구개발 투자보다는 현대상선.현대중공업 등의 설비투자 부분을 대폭 삭감 ▶금강산 개발사업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카지노영업의 조기 개시 등으로 내년 말부터 영업수익 발생 유도 ▶서해안공단 개발사업은 외자유치 등으로 현대 자금부담 완화 ▶대북사업은 남북경협 전담회사인 현대아산이 그룹과 독립적으로 수행.

④모든 계열사가 해외 선진기업과 합작하는 전략적 제휴 추진〓▶현대자동차.현대건설.현대중공업.현대전자.현대상선 등 주력회사를 포함해 전 계열사 해외 제휴 추진 ▶세계수준의 기술.관리기법을 도입하는 수준이 아니라 재무구조 개선.선진 지배구조 정착을 위한 것.

⑤우량기업 추가 정리해 외자 유치〓▶핵심업종 역량 집중 위해 우량 상장사 현대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정리 ▶해외 전문업체와 합작해 국제적 기업으로 육성 ▶이를 포함, 연내 16개사를 정리해 계열사 21개로 감축 ▶특히 자동차 부문 6개사.인천제철 계열 3개사.현대강관.티존코리아.대한알루미늄.현대에너지.현대우주항공 등 14개사는 상반기 중 정리 ▶현대석유화학.현대엘리베이터는 9월까지 정리 ▶현대석유화학.현대정보기술.현대투신증권.현대투신운용는 미국.일본계 금융기관 등과 외자유치 협상 진행중.

⑥기업설명회(IR)활동 강화로 금융시장 신뢰회복〓▶6월부터 계열사별로 최고경영진이 직접 국내 IR을 실시 ▶해외 IR은 올해 하반기부터 매년 1회 이상 대규모로 실시 ▶외부 회계법인이 검증한 결합재무제표를 7월까지 제출 ▶채권은행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을 분기별로 검증받음 ▶핵심업종별 장기 비전을 조만간 수립.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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