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백화점 여성기금마련 바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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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적 폭행을 일삼던 남편을 살해한 주부에게 이례적으로 집행유예가 선고되고, 직장내 성희롱이 처음으로 산재로 인정되는 등 여성의 지위향상과 권리신장을 위한 폭넓은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때에 백화점의 최대고객인 여성과 함께하기 위해 롯데백화점(代表理事 社長 李仁源)은 5월 30일(火)부터 6월 4일(日)까지 6일간 재단법인 한국여성기금(理事長 朴英淑)과 ‘한국여성기금 마련 숙녀 톱브랜드 바자’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서울 및 수도권 전점에서 진행되며, 캐주얼ㆍ정장 바자기증상품 각 2천벌, ‘Lotte Only’ 특별기획 신상품 5천벌, 마담정장류 대형브랜드 단독전 등이 마련돼 있으며, 바자 균일가 3만점도 특별 공개된다.

이 기간을 통해 행사장에서 티셔츠를 5천원, 재킷을 10,000 ~ 30,000원에 만날 수 있으며, 부르다문ㆍ루치아노최ㆍ쁘렝땅 등의 유명브랜드 기획신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등 ‘구매의 만족과 자선의 기쁨’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한 모녀 동반 구매고객께 캐리커처, 스티커 사진 촬영의 기회를 제공하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여성국극 춘향전’ 초대권도 제공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마련하고 있다.

한편 (재)한국여성기금(理事長 朴英淑)은 99년 12월 ‘세계적 여성지도자 배출’, ‘여성 잠재력 발휘되는 사회 조성’, ‘국가 경제발전을 위한 여성의 능력개발’, ‘소외계층 여성 활동 지원’ 등의 목적으로 전국 300여 여성단체가 주도해 설립한 한국 최대 순수 민간 여성단체며, 이번 행사의 예상수익금 4 ~5,000만원은 여성 능력개발 및 소외계층 여성 활동 지원 등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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