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 우수기업] 화석연료 발전 최소화로 친환경 경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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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친환경 경영에 집중한다. 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석유·석탄·천연가스와 같은 기존의 화석연료 발전 비율을 최소화한다. 현재 열 생산량의 16%는 소각열·태양광·매립가스(LFG)·하수열 같은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대구시가 ‘대구지역 산업단지 그린에너지 공급 업무 협약’을 맺었다.

최근엔 ‘제습식 지역 냉방’이란 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100℃에 가까운 난방수로 물을 증발시켜 저온의 냉방수를 얻는 방식이다. 냉방을 하면 습기는 자동으로 제거된다. 난방공사 관계자는 “전기 발전에 쓰고 남은 난방수를 이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재활용도가 높다”며 “냉매로 프레온가스 대신 물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경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현재 국책 사업으로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고 있다.

 ‘행복한 에너지 세상’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사회 공헌 활동도 펼친다.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가를 절감해 열 요금 인상을 최소화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이나 저소득 계층에 대해선 열 요금을 감면해 줌으로써 ‘에너지 복지’를 실천한다. 이외에도 환경보호 활동과 도·농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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