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네티즌 사로잡은 대한민국 여자특전사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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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영상 캡처


파티장 안. 드레스 차림의 미녀가 범인을 발견하곤 숨겨 놓은 권총을 꺼내 발사한다. 미녀는 특수 훈련을 받은 특전사였다. 영화 속 장면 같은 일이 실제로 벌어질 수 있다.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뒤 테러 사건에 투입되는 특수전사령부 대테러 정예부대인 707대대(일명 백호부대) 여군들이라면 말이다.

최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707대대 여군의 사진을 모은 영상이 올라와 전세계 네티즌의 주목을 받고 있다. "대한민국에는 여성 특전사들이 있다. 이들은 테러를 막기 위해 특별히 선발됐다"는 설명과 함께 여군들의 사진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고공낙하, 격파 등 남성 못지 않게 철저한 훈련을 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특수전사령부 707 백호부대는 테러 제압 임무를 수행한다. 그래서 최정예 인력으로 구성돼 있다. 여성 군인들은 실력뿐 아니라 외모도 출중하다. 테러전에 투입되는 만큼 언제 어디서든 변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스튜어디스로 잠입해 항공기에 들어가 테러범을 잡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는 것이다.

영상에는 무려 8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전세계 네티즌들은 "대한민국 대단하다. 이런 여군들이 있는지 몰랐다" "이들이 정말 군인인가. 아름답다" "훈련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며 관심을 표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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