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민병천 전 동국대 총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1면

동국대·서경대 총장을 지낸 민병천(사진) 불교진흥원 이사장이 4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80세.

 1932년 경기 김포에서 태어난 민 이사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동국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동국대 법정대 교수,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초대 회장, 한국정치학회 회장, 북한연구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북한과 통일 관련 연구에 업적을 남겼으며, 저서로는 『현대 정치학』 『한국 안보론』 『민족통일론』 『오늘의 남북한』 등이 있다. 청조근정훈장, 국민훈장 목련장, 세종문화상, 통일문화대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 민태훈(의사)·혜선(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미경(서경대 교수)·재원(리틀램교육연구소 연구원)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7일 오전 9시. 02-3010-2232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