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타이거 우즈, 메모리얼대회 출전

중앙일보

입력

세계랭킹 1위 타이거 우즈(24)가 미국 프로골프(PGA) 투어에 복귀한다.

유러피언투어 도이치방크에서 역전불패의 신화를 망가뜨린 우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롬부스의 뮤어필드빌리지골프클럽(파72.7천193야드)에서 개막하는 메모리얼토너먼트(총상금 310만달러)에 출전, 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다.

우즈는 3월 베이힐인비테이셔널 우승이후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할 서튼에게 패했고 마스터스대회에서도 5위에 그치는 등 두달간 우승컵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도이치방크에서도 챔피언자리를 아쉽게 내줬지만 우즈는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으로 기필코 2연패를 달성, 내달 US오픈챔피언십(6.16-19)에 미리 대비하며 건재를과시할 심산이다.

이 대회에는 모처럼 데이비드 듀발, 어니 엘스(남아공), 비제이 싱(피지), 할서튼, 짐 퓨릭 등 정상급 스타플레이어들이 대부분 참가, 우즈와의 한판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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