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ME, 빠른 부팅 가능

중앙일보

입력

최근 네트워크 옵션의 문제로 업그레이드에 대한 필요성 여부에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윈도 운영체제 '윈도 ME(Windows Millennium)'에 빠른 부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MS사에 따르면 윈도 ME에서는 'Fast Boot'라는 옵션이 추가되어 어떤 하드웨어에서도 30초 이내에 윈도우 화면이 뜬다는 것이다.

이런 빠른 부팅이 가능하게된 것에는 기존의 윈도 운영체제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검색, 설치 여부를 판단하는 레지스트리 부분을 3개의 파일로 나누어 각 부분을 빠르게 읽음으로서 실행 속도를 대폭적으로 향상시킨 것이다.

이 밖에 제한적이나마 가능했던 도스 운영체제의 autoexec.bat, config.sys등과 같은 도스 시스템 파일들을 합친 후 압축하여 시스템 상에서의 도스의 간섭을 최대한 배제시켰다.

게이머들이 가장 큰 불만으로 여겨온 시스템 불안성의 뒤를 잇는 부팅 시간에 있어서 과연 윈도 ME가 실제로 등장했을 때 빠른 부팅에 대한 확실한 지원이 가능할지 기대해봐야할 듯 하다.

www.microsoft.com/hwdev/newpc/fast-boot.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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