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피자업체들, 해외영업망 확대 활발

중앙일보

입력

국내 피자업체들의 해외영업망 확대작업이 활발하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피자맥, ㈜톰스코리아, 미스터피자 등 피자전문업체들은 올들어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매장 확대작업을 활발하게 진행중이다.

작년 3월과 10월 중국 베이징(북경)에 1,2호 직영점을 개점한 피자맥은 7월께중국에 100평 규모의 3호점을 가맹점 방식으로 열 계획이다.

작년 1월 베이징에 첫번째 직영점을 연 미스터피자도 영업호조에 힘입어 빠르면연내 같은 지역에 2호점 개점을 추진중이다.

또 고구마 피자, 연어 피자 등 색다른 메뉴로 주목받고 있는 톰스코리아도 카자흐스탄에 연말까지 직영점을 열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 피자업체들이 중국과 중앙아시아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확대하고 있는 것은 햄버거, 프라이드 치킨 등 다른 품목에 비해 아직 국내외 진출업체들이 거의 없어 경쟁력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또 한국피자맥과 미스터피자의 베이징점처럼 한달 평균 3천만-5천만원대의 비교적 좋은 판매실적을 거둔 것도 영업망 확대에 청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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