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농구] 군산고.법성상고 남녀 정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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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고와 법성상고가 고교농구 남녀정상에 올랐다.

군산고는 19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2000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남고부 결승에서 센터 나승중(24점.9리바운드)과 포워드 이영구(14점)의 활약에 힘입어 양정고를 79-71로 꺾었다.

전반을 36-37로 뒤진 군산은 후반들어 나승중의 골밑돌파와 이영구의 3점포를앞세워 후반 5분 남기고 70-61로 리드, 승기를 잡았다.

양정은 센터 정세영이 21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후반 터진 군산의 외곽포를 막지못해 아깝게 패했다.

앞서 벌어진 여고부 결승에서는 법성상고가 후반 종료버튼과 함께 터진 조진혜(10점)의 3점슛에 힘입어 숭의여고에 42-41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19일전적
△남고 결승 군산고 79(36-37 43-34)71 양정고

△동 여고 법성상고 42(23-23 19-18)41 숭의여고 (서울=연합뉴스) 이승우.조준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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