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엘크루 아파트, 경남 최대산업단지 끼고 있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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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남 사천시 사남면 월성리 일대에서 사천 엘크루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최고 지상 15층 아파트 9개동 11개 건물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84㎡형 277가구, 101㎡형 199가구, 140㎡형 120가구 등이다. 이 아파트는 대동종합건설이 짓던 사천 월성 대동다숲이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에서 6월 사업을 맡았다.

 인근에 경남 최대 규모로 손꼽히는 지방산업단지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인 한국항공산업단지, 외국인기업 투자적용단지, 용현택지지구,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 등이 있어 배후 주거수요가 넉넉하다는 평이다. 인근에 2224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대단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분양 관계자는 “인근에서 2006년 1억3800만원(전용 84㎡ 기준)에 분양된 아파트에 현재 5000만원 정도 웃돈이 붙었다”며 “그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었던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단지 옆에 경남국제외국인학교가 있어 방학에는 이곳에서 운영하는 영어학습프로그램 등에 쉽게 참여시킬 수 있다. 사천시에서 유일한 어린이영어도서관도 가깝다. 주변에 사남·삼성초, 사천초·중·고 등 각급 학교가 모여 있어 통학하기 편하다.

 교통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3번 국도, 남해고속도로, 대전~통영간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진주나 삼천포 등지로 차로 15분이면 갈 수 있다. 사천공항과 사천시청 등도 자동차로 10분 거리다.

 주변에 15만2000㎡ 규모의 초전공원 등 녹지가 넉넉한 것도 장점이다. 공원 안에 인공폭포와 조선홍연·가시연·궁중연·백연 등 다양한 연꽃으로 이뤄진 연꽃단지(3300㎡),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이 있다. 방지공원으로 연결되는 1㎞ 산책로는 꽃 사과나무로 꾸며진다. 2012년 12월 완공 예정. 분양문의 055-853-8100.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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