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드민턴] 한국, 덴마크에 져 결승 좌절

중앙일보

입력

세계여자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8년만의 결승진출을 노린 한국이 덴마크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했다.

한국여자는 17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8회 세계여자배드민턴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유럽의 강호 덴마크에 0-3으로 완패, 공동 3위에 머물렀다고선수단이 알려왔다.

이로써 92년 말레이시아대회에서 중국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8년만의결승진출 꿈을 또 다시 접었다.

한국은 1, 2번단식의 김지현, 이경원(이상 삼성전기)이 카릴라 마틴, 메트 소렌슨에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패해 0-2로 끌려갔고 복식의 정재희-이효정(삼성전기)조도 헬레느 키르케가르-리키 올슨조에 0-2로 맥없이 무너졌다.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한 덴마크는 중국과 패권을 다툰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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