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 한국 인터넷사업에 연내 1억달러 투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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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컴퓨터 제조업체인 미 컴팩컴퓨터가 한국의 인터넷 산업 분야에 올해안에 1억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9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중인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카펠라스(Michael Capellas)사장은 이날 오후 박태준 국무총리와 면담하는 자리에서 고속으로 성장하고 있는 한국의 인터넷산업에 연내 1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컴팩코리아(대표 강성욱)는 "카펠라스 사장이 최근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지역 정보산업 시장의 중심지로서 한국을 주목해 온 결과 투자를 결정했다"고 투자계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카펠라스 사장은 10일 오전 힐튼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가 주최하는 'eCEO 포럼'에 초청연사로 참가해 "인터넷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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