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굴홍합서 패류독소검출

중앙일보

입력

국립수산진흥원은 7일 최근 남해안 일대 23곳의 양식장 등에서 생산된 굴과 진주담치(일명 홍합)
에서 패류독소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모두 50곳의 양식장 등에 대한 조사결과 15곳에서는 기준치 (80㎍/100g)
이상이 검출됐으며 거제 (하청)
양식굴은 기준치를 2배나 초과했다는 것이다.

또 진해 (명동)
.마산 (심리)
.진동 (송도.외산.내산리.수우도)
.거제 칠천도 주변 (석포.하청.장목.대곡)
.고성 (당동)
등 11곳에서 생산된 양식 진주담치에서도 기준치를 넘는 패독이 나왔다.

이밖에 가덕도 거제동부 (외포.시방)
등 3곳의 자연산 진주담치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패독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경남도와 부산시는 이들 지역에서 생산된 패류 등에 대해 판매금지 조치했다.

패류 독소에 감염된 굴이나 홍합을 먹게되면 혀가 마비되고 심하면 목숨을 잃게된다.

부산〓강진권 기자 <jkk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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