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수석, 재소자들이 휩쓸어

중앙일보

입력

교도소나 구치소에 수감중인 재소자들이 검정고시를 휩쓸고 있다.

각 시.도교육청이 6일 올해 첫 고입.고졸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한 가운데 충남.경북.전남.강원등 전국 4개 시.도에서 총 6명의 재소자가 각각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다.

고졸의 경우 충남 공주교도소 박상선 (40)
씨가 1백점 만점에 평균 95.11점으로 충남수석을 차지했다.
또 ^강원도 원주교도소 최모 (24)
씨가 92.5점 ^경북 안동교도소 김모 (26)
씨가 92점 ^전남 목포교도소 이모 (28)
씨가 92.7점으로 해당 시.도 수석을 차지했다.

고입에서도 충남 논산구치소 이모 (24)
씨와 경북 청송교도소 방모 (28)
씨가 각각 98점과 96.5점으로 지역수석을 차지했다.

한편 논산구치소와 강릉교도소는 이번에 각각 65명, 15명이 검정고시에응시, 전원이 합격했다. 이번 검정고시에서 충남의 경우 평균 합격률은 43.6%였다.

최준호.홍창업 기자 <choij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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