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 초고속인터넷 통합브랜드 `메가패스'출시

중앙일보

입력

한국통신(사장 이계철)은 오는 8일부터 기존 초고속인터넷서비스인 ADSL(비대칭가입자회선)과 아파트 및 빌딩용 초고속인터넷서비스 `B&A''(Apartment & Building)와 위성인터넷서비스를 `메가패스''(Megapass)란 이름의 통합브랜드로 새로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통신은 또 최근들어 ADSL 가입신청이 급증함에 따라 메가패스 출시를 계기로 올 상반기 장비공급을 당초 24만회선에서 58만회선으로 상향조정, 상반기내에 ADSL가입 적체를 완전 해소키로 했다.

메가패스는 ADSL경우 기존의 라이트, 프리미엄외에 ▶마이IP ▶멀티IP 두 서비스를 추가, 네가지로 세분화됐다.

마이IP는 소호(가정 및 소규모 사업자)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월 사용료 8만원에 기본 1개의 IP를 할당해주고 최대 2개의 IP를 추가할 수 있으며 1개의 IP를 추가할 경우 3만원이 추가된다.

또 멀티IP는 월 이용료 18만원에 기본 IP 5개가 제공되며 8개를 추가할 경우 24만원이 추가된다. 또 서비스 계약기간에 따라 1년은 5%, 2년은 10%, 5년은 15%를 할인해준다.

B&A서비스는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밀집지역에서 저렴한 요금으로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월 이용료는 2만원이다.

이 서비스는 ADSL장비를 설치하기 어려운 산간오지나 도서지역에 적합한 상품으로, 무궁화위성(하향)과 일반 전화선(상향)을 동시에 이용해 제공하는 위성인터넷서비스. 월이용료는 2만원이다.

한국통신은 이번 메가패스 통합브랜드 출시를 계기로 가입자가 대폭 늘어날 것에 대비, ADSL 모뎀공급업체를 기존 3개사에서 8개로 늘려, 6월중 가입자적체를 완전해소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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