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조던 아이맥스영화에 등장

중앙일보

입력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을 초대형 아이맥스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아이맥스영화업체인 `자이언트스크린스포츠'사는 3년동안 준비작업 끝에 13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전역의 아이맥스영화관에서 마이클 조던의 경기장면을 상영한다고 4일 밝혔다.

스포츠스타가 아이맥스영화에 등장하기는 가장 높은 인기를 누렸던 조던이 처음이다.

자이언트스크린스포츠사는 시카고 불스가 6번째 우승컵을 안은 98년 미프로농구(NBA) 결승전을 비롯 조던의 고교시절과 부친사망후 마이너리그 야구선수 활동장면등을 내보낼 예정이다.

아이맥스영화관은 세계적으로 2백여개가 분포됐고 이 가운데 미국에만 130개가 있으며 그동안 동물의 왕국 등 자연 다큐멘터리를 주로 상영해왔다.

돈 켐프 자이언트스크린스포츠 사장은 "조던에 대한 반응이 좋을 경우 월드컵축구대회를 포함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영웅 웨인 그레츠키의 경기장면도 차례로 내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뉴욕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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