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벨소리 자동전환 장치개발

중앙일보

입력

도서관, 극장, 교회 등 공공장소 출입구에서 이동전화 벨소리가 진동으로 자동전환되는 변환기가 개발됐다. 유무선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컴트루테크놀러지는 27일 오전 서울 충무로 본사에서 공공장소의 출입구에 설치, 이동전화가 걸려올 때 발생하는 벨소리를 자동으로진동모드로 전환해 주는 신제품 `뮤톤'' 시연회를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뮤톤''은 건물의 출입구에 설치되는 송신장치와 휴대폰에 저장되는 소프트웨어수신장치로 구성돼 휴대폰으로 통화할 때 벨소리가 울리면 진동으로 자동 전환시키게 된다.

휴대폰의 소프트웨어는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탑재가 가능하며 휴대폰 제조회사와 향후 생산되는 휴대폰에 `뮤톤'' 소프트웨어의 기본 탑재를 추진하고 있다고㈜컴트루테크놀러지는 밝혔다.

이 제품은 98년 정보통신부 주최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아이디어를 컴트루테크놀로지가 상품화에 성공한 것이며 작년 12월에 삼성물산 벤처사업부인 골든게이트가 주관한 제1회 벤처과거에서 대상인 장원을 수상했다.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오는 6월부터 `뮤톤''의 양산에 들어가 수천억원 이상으로예상되는 국내시장을 선점하고 동시에 해외 진출을 위한 기술개발 및 전략수립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문의는 ☎(02)2275-7200.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