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주 국제영화제] 주요 초청배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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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이 낳은 스타 장만위(張蔓玉)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는다. 〈완령옥〉으로 베를린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해 세계적 배우가 된 그녀는 어떤 역이든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연기자로 통한다.〈열혈남아〉〈인재뉴약〉〈아비정전〉〈첨밀밀〉등으로 한국에서도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다른 홍콩배우 량차오웨이(梁朝偉)도 만날 수 있다. 스탠리 콴 감독의〈지하정〉에 출연하면서 유망주로 떠오른 그는 베트남 출신 트란 안 홍의〈씨클로〉로 베니스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타는 등 활동 범위가 꽤 넓다. 왕자웨이의〈해피 투게더〉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한국에 열혈 팬 클럽이 있을 정도여서 전주에서의 열기도 만만치 않을 듯. 이번 영화제에서는〈부에노스아이레스 제로 디그리〉와〈해상화〉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

중국의 현대 무용가이자 안무가로 유명한 진 싱(金星)도 포함돼 있다.〈디지털 삼인삼색〉부문에 출품된 장 위엔(張元) 감독의〈진 싱 파일〉에서 처음으로 연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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