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형 원조교제 알선업체 적발

중앙일보

입력

서울 양천경찰서는 26일 생활정보지 광고를 통해 모집한 남녀회원 2백여명에게 원조교제를 알선해온 혐의 (윤락행위방지법위반)
로 許모 (40.서울 송파구 마천동)
씨 등 2명을 구속했다.

金씨 등은 지난해 5월 서울 강동구 길동에 J이벤트사를 설립한 뒤 1인당 가입비 50여만원을 받고 모집한 남자회원 1백여명에게 여자회원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려줘 원조교제를 하도록 수백여차례 알선해온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남자회원 중에는 중소 정보통신업체 사장과 대기업 임원 등이 포함돼 있었으며, 여자회원 80여명 가운데 여고생 金모 (18)
양 등 미성년자 수명과 여대생.가정주부도 상당수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효식 기자<jjpo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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