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대진 확정

중앙일보

입력

동부컨퍼런스의 2000년 플레이오프 대진이 확정됐다.

정규시즌 마지막날인 19일(이하 미국시간 기준)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플레이오프 대진이 결정이 나지 않았던 동부컨퍼런스는 1번시드인 인디애나 페이서스가 8번시드인 밀워키 벅스와 맞붙게 되고 2번 시드인 마이애미는 7번시드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 한치 양보 없는 5전 3선승제의 시리즈를 치르게 된다. 피스톤스는 19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시즌 42승40패로 같은날 패한 벅스에 1경기차로 앞서면서 7번시드를 잡을 수 있었다.

3번시드의 뉴욕 닉스는 껄끄러운 상대인 터론토 랩터스와 23일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을 갖게 된다. 19일 경기 결과 4,5번 시드는 순위가 바뀌었는데 샬럿 호네츠는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시즌 49승33패로 필라델피아 76ers와 동률을 이뤘지만 맞대결에서 앞서 4번시드로 올라설 수 있었다.

따라서 호네츠는 홈코트어드밴티지를 가지고 76ers와 대결을 벌일 수 있게 됐다. 호네츠는 지난달 20일 동부컨퍼런스 7위에 머물러 '플레이오프 진출도 어렵지 않겠냐'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후 16경기에서 14승2패를 기록하며 당당히 컨퍼런스 엘리트 대열에 들었다.

한편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네츠에 패한 마이애미 히트의 팻 라일리 감독은 생애 통산 정규시즌 1,000승 기록을 다음 시즌으로 미뤄야 했다. 라일리 감독은 통산 999승434패를 기록중이다. NBA에서 1,000승을 넘어선 감독은 현 애틀랜타 혹스의 레니 윌킨스 감독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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