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의류학과, 인문계 논술로 선발 미대·음대는 실기시험만 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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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대는 2012학년도 수시모집 1차(일반전형)에서 552명, 2차에서 441명 등 총 993명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 전형 등 여러 유형의 전형을 실시한다. 또 각 전형마다 논술고사, 학생부, 실기고사, 외국어성적 등 다양한 전형요소를 활용하기 때문에 수험생은 자신의 특성에 따라 유리한 전형을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우수한 학업능력을 바탕으로 이해력과 사고력을 통한 논리적인 글쓰기에 장점이 있는 학생이라면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수시 1차 일반학생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1단계 배수 선발 없이 지원자 모두 논술고사에 응시하게 된다. 논술고사 시간은 2시간이며, 인문계 논술과 자연계 논술로 구분해 10월 3일에 실시한다. 2011학년도까지 자연계 논술을 실시했던 의류학과는 인문계 논술로 변경됐다.

영어·독일어·프랑스어·일본어·중국어 등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이 있는 학생은 성신글로벌인재1·2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성신글로벌인재1 전형은 1단계에서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만으로 3배수를 선발하며 1단계 합격자에 한해 수험생이 지원한 외국어로 면접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2개 이상의 외국어 성적을 제출한 경우 최상위 외국어 성적 3%를 가산점으로 부여한다. 수시 2차 성신글로벌인재2 전형은 공인어학능력시험 성적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성신글로벌인재1·2 전형은 모집단위별로 지원 가능한 외국어가 지정돼 있으므로 지원 시 유의해야 한다.

미술·음악 분야의 학생들은 실기우수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다. 실기우수자 전형은 미술대학, 음악대학에서 실기 성적 100%를 반영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융합문화예술대학(미디어영상연기학과, 현대실용음악학과, 무용예술학과, 메이크업디자인학과)은 1단계에서 실기 성적으로 5배수를 선발한 후 면접고사를 실시하게 된다. 미술대학, 음악대학 일부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수시 2차 일반학생 전형은 수능시험 이후 원서접수(11월 14일~18일)를 실시하며,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우선선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모집인원의 50%를 선발하고, 우선선발 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50%는 일반선발 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김종배 입학홍보처장

 올해는 5개의 입학사정관 전형, 수시 1·2차 일반학생, 성신글로벌인재 1·2 전형에서 추가합격자를 선발하며, 추가합격자는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성신여대는 고교 이수계열과 관계없이 모집단위에 지원할 수 있는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따라서 본인의 학생부와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점을 잘 활용해 지원학과(부)를 선택한다면 합격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질 것이다.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과 일반전형 간 복수 지원이 가능하고 수시 1차에 지원한 학생도 수시 2차에 다시 지원 할 수 있으니 수시모집에 본인의 강점을 잘 활용해 합격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우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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