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잉글랜드프로축구 리즈, 6연패 수렁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프로축구 리즈 유나이티드가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한때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오르기도 했던 리즈는 17일 오전(한국시간)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터키에서 발생한 폭력사태의 악몽에서 벗어나지 못한 듯 무기력한 경기를 펼친 끝에 0-4로 완패했다.

앙리와 카누 등에게 4골을 허용하며 무너진 리즈는 최근 6경기에서 모두 패하며리그 3위자리를 아스날에 넘겨줬다.

지난 6일 터키에서의 폭력사태로 팬 2명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악몽을 겪은 리즈는 유럽축구연맹(UEFA)컵 4강 1차전에서 갈라타사라이(터키)에 0-2로 패해 21일 2차전에서도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러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한편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선더랜드를 4-0으로 완파, 프리미어리그 1위를 굳게 지키면서 국내 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동시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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