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공회의소 제17대 회장에 박용성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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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공회의소는 17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임시 의원총회를 열고 임기 3년의 제17대 회장에 현 부회장인 박용성(朴容晟.60)OB맥주 회장을 선임했다.

朴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임하는 관례에 따라 다음달 4일 대한상의 임시 의원총회에서 김상하 현 회장의 후임으로 취임한다.

서울 출신인 朴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뉴욕대 경영학과(MBA)를 졸업한 뒤 두산그룹 관계사 경영을 해왔으며, 국제유도연맹 회장.국제상업회의소 한국위원회 의장.서울엔젤그룹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서울상의는 의원 60여명이 참석한 이날 총회에서 조정래 효성 사장.명호근 쌍용양회 사장.표문수 SK텔레콤 부사장.이필승 풍림산업 사장.이운형 세아제강 회장.최준근 한국휴렛팩커드 사장 등 6명을 부회장으로 새로 뽑았다.

성재갑 LG화학 부회장.서민석 동일방직 회장.김효성 상근 부회장 3명은 유임됐다.

홍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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