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호나우두, 이탈리안컵 결승서 복귀전

중앙일보

입력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나우두(인터 밀란)가 부상을 딛고 13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안컵 결승전에 출전한다.

인대 수술을 받고 5개월만에 그라운드에 나서는 호나우두는 로마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릴 라치오와의 경기에 30분만 뛸 예정이지만 그가 복귀 한다는것 만으로도 소속팀에게는 자신감을 심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시즌 초반 선두를 달렸던 인터 밀란은 최근 5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해 4위로 처져 있지만 이탈리안 컵 우승으로 자존심을 회복하겠다는 각오다.

호나우두는 피로누적으로 그라운드에 서지 못하는 크리스티안 비에리를 대신해 인터 밀란의 공격을 이끈다.

이에 맞설 라치오는 6일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준준결승 원정경기에서 스페인의 강호 바르셀로나에 2-5로 패해 의기소침해 있지만 이탈리아의 차세대 스트라이커시모네 인자기가 공격의 선봉에 서 우승을 노린다.(로마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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