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LA갤럭시, DC 유나이티드 대파

중앙일보

입력

LA 갤럭시가 워싱턴 DC 유나이트를 4-0으로 대파하며 지난해 MLS컵 결승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갤럭시는 25일 워싱턴 DC에서 RFK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루키 사샤 빅토린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완승, 2000년 시즌 2승무패를 기록했다.

UCLA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갤럭시에 지명된 빅토린은 이날 데뷔전에서 1골을 터뜨리고 2골을 어시스트, 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빅토린은 전반 11분 수비로부터 드루패스를 받아 상대 진영 왼쪽을 파고 들며 강슛, 골키퍼의 손을 맞고 튀어나온 것을 크린트 마티스가 다시 슛 골네트를 흔들었다. 빅토린의 첫 어시스트가 기록됐다.

후반 6분에는 역시 빅토린의 패스를 받은 마티스가 강슛, 골키퍼가 쳐낸 것을 갤럭시 간판선수인 코비 존스가 잡아 두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종료 1분전 존스는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렸으며 루즈타임중 빅토린이 마루리시오 시엔푸에고로부터 패스를 받아 자신의 프로 첫 골이자 팀의 네번째 골을 기록했다.

전년도 MLS컵 챔피언인 유나이티드는 간판스타인 마르코 에체베리가 부상을 무릎쓰고 후반 12분 투입됐지만 몇분후 시엔푸에고에 백태클 반칙을 저지르며 퇴장당해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25·26일 MLS 경기 결과

▲LA 갤럭시 4-0 DC 유나이티드
▲콜로라도 래피즈 1-0 댈러스 번
▲콜롬버스 크루 2-1 샌호제 클래시
▲탬파베이 뮤니티 1-0 뉴잉글랜드 레볼루션
▲마이애미 퓨전 3-1 뉴욕/뉴저지 메트로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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