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伊라치오, 챔피언스리그 8강 합류

중앙일보

입력

라치오(이탈리아)가 1999~2000년 유럽축구 챔피언스리그 최종예선 조 1위를 차지하며 8강에 합류했다.

라치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런던에서 벌어진 D조 최종예선에서 후반 인자기와 미하일로비치의 연속골로 조 선두를 달리던 첼시(잉글랜드)에 2 - 1 역전승, 조 1위(승점11)로 이탈리아팀으로서는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0 - 1로 뒤진 라치오는 후반 9분 첼시 수비수가 골문 앞으로 흐른 볼을 놓고 머뭇하는 사이 인자기가 가볍게 차넣어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프리킥 전문키커 미하일로비치가 21분 골문 30m 앞에서 얻은 프리킥을 곧바로 골로 연결시켜 승부를 뒤집었다.

첼시는 승점10으로 이미 8강 진출을 확정지었으나 유럽프로리그에 참가한지 42년 만에 홈에서 패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로써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팀은 바르셀로나(스페인), 포르투(포르투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발렌시아(스페인).바이에른 뮌헨(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라치오, 첼시로 확정됐다.

홈 앤드 어웨이.녹다운 방식으로 치러지는 8강전은 25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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