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이세돌·박정환, 후지쓰배 8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8면

재난으로 미뤄졌던 24회 후지쓰배 세계선수권(우승상금 1500만 엔) 본선이 10~14일 오사카 일본기원 관서 총본부에서 열리고 있다.

모두 7명이 출전한 한국은 10일의 32강전에서 4명이 16강에 올랐고, 11일의 16강전에서 다시 최철한 9단과 김지석 7단이 탈락하고 이세돌 9단과 박정환 9단 두 명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전에서 이세돌은 후지이 슈야 7단을, 박정환은 천스위엔 9단을 각각 꺾었다. 12일 속개되는 8강전에서 이세돌은 추쥔 9단과, 박정환 9단은 박문요 5단과 대결한다. 이번 대회 최고의 히어로는 일본의 이야먀 유타 9단. 22세의 이야마는 32강전에서 구리 9단을 격파하더니 16강전에서도 한국의 최철한 9단을 연파해 일본바둑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8강은 한국 2, 중국 4, 일본 2의 구도. 이번 대회는 결승까지 단번에 끝낸다.

▶ [바둑] 기사 더 보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