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 로스쿨 '돈 벼락'

미주중앙

입력

UCLA 로스쿨이 한 동문으로부터 1000만 달러 기부금을 받았다.

UCLA 로스쿨 역사상 개인 기부금 최다액이다.

UCLA 측은 교육 개혁가이자 자선가인 로웰 밀켄 동문이 로스쿨에 1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부금은 '로웰 밀켄 비즈니스 로 앤 팔러시 센터'가 만들어지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밀켄씨는 지난 1973년 UCLA 로스쿨을 졸업했으며 '밀켄 패밀리 파운데이션'을 설립했고 싱가포르에 기반을 둔 교육 기업 '날리지 유니버스'를 경영하고 있다.

UCLA 로스쿨은 이번 밀켄씨의 기부금을 통해 지난 2008년 시작한 1억 달러 기부금 모금 목표를 달성했다.

로스쿨은 그동안 유명교수 영입과 장학금 기회 확대 등을 위한 펀드 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학교 측은 "이번 기부금 캠페인의 성공을 통해 리서치 기회 확대와 장학금 혜택 확대는 물론 비즈니스 분야의 리더를 양성하는데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UCLA 로스쿨은 2011년 'US뉴스&월드 리포트' 로스쿨 랭킹 16위를 기록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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