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일본 쓰나미가 남극 빙하 쪼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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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일본에서 발생한 쓰나미가 하루 만에 1만3000여㎞나 떨어진 남극대륙에까지 몰아쳐 거대한 빙산 덩어리를 떼어낸 것을 보여주는 사진이 공개됐다. 유럽우주국(ESA)이 지진 발생 다음 날인 3월 12일(왼쪽)과 닷새 후인 3월 16일(오른쪽) 위성에서 찍은 남극 슐츠버거 빙벽의 모습. 부서져 나온 빙산 덩어리 중 가장 큰 것은 가로 9.5㎞, 세로 6.5㎞ 로 여의도 면적의 약 7배에 달했다. ESA는 남극에 도달한 쓰나미의 높이가 30㎝에 불과했지만 파도가 지속적으로 몰려와 빙벽을 파괴했다고 설명했다.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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