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공동체 뜬다

중앙일보

입력

강릉시는 지난 1월10일부터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e-메일 무료 보급운동에 나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현재 이 운동을 통해 e-메일을 개설한 시민이 5백84명이나 된다. 시청공원과 시의원은 물론 중.고.대학생.회사원.주부 등 계층도 다양하다. 요즘도 하루 5~6명씩 신청해 오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배우는 주부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신청자가 갈수록 늘 것이라는 것이 시관계자의 설명이다.

시는 강릉소식지 등을 통해 e-메일 무료 보급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 시민 누구나 인터넷의 혜택을 누릴 수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메일 무료 등록을 원하는 시민이나 단체는 시가 도입한 인터넷 E-메일 도메인 (http://www.kangnung.ne.kr)에 접속해 사용자식별번호 (ID) 와 비밀번호 (password) 를 입력한뒤 인적사항과 원하는 e-메일 주소를 작성하면 즉시 사용할 수있다.

시는 이 운동을 통해 공무원과 시민, 시민과 시민간의 의사전달의 매체로 정착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시청 직원의 명함에 반드시 e-메일 주소를 기록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양양군은 마을별로 각종 정보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하는 농어촌 정보라인 구축에 한창이다.

농어업인의 정보이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인터넷을 통해 거래를 상거래망을 구축함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다함께 이익을 주기 위해서다.

군은 1단계로 오는 4월까지 6개 읍.면별로 양양을 대표할 수있는 농.수.특산물을 생산하는 농어가와 작목반을 각각 5개씩 선정해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로 했다.

이중 8곳은 이미 구축작업을 끝냈으며 나머지 마을도 마무리 단계다. 보완및 수정 작업을 거친후 내달중 인터넷에 정식 등록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각 마을의 전반적인 소개와 함께 품목별 가격동향과 출하가능 시기 등을 사진을 곁들여 수록하게 된다.

또 생산농가및 작목반의 연락처를 기재해 소비자들이 필요한 품목을 직접 전화등을 통해 주문할 수있도록 했다.

군은 2단계로 오는 11월까지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농민과 작목반대표등을 대상으로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안에 개인별 E-메일 주소를 부여할 예정이다.

양양지역 농산물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양양군청 홈페이지 (http://www.yangyanggun.kangwon.kr) 로 들어와 읍.면별로 개설된 홈페이지 사이트에 접속하면 상세한 구매정보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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