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아이버슨 VS 카터, 아이버슨 44점 득점하며 랩터스 제압

중앙일보

입력

'진정한 최고를 가린다 !'

2000년대 새로운 Show Time을 이끌어가는 주역 앨런 아이버슨과 빈스 카터가 충돌했다.

미리보는 동부지구 플레이오프 1라운드 시리즈와 다름없는 토론토 랩터스 - 필라델피아 세븐티 식서스(5)간의 대결에서 아이버슨이 발가락 부상에도 불구, 마지막 19분동안 30점을 몰아 넣는등 44점을 득점하며 '휴먼 하일라이트 필름2' 빈스 카터를 제압, 팀을 106-93으로 승리로 이끌며 '진정한 최고'란 누구인 지를 알려주었다.

"카터같은 훌륭한 선수와 마주칠 때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또한 그만큼 더 좋은 활약을 보여야 하죠. 전 팬들 앞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아이버슨이 말했다.

빈스 카터는 전반전에 부진, 26점에 그쳤다. 그는 점프슛으로만 득점을 올렸으며, 어제 켄들 길에게 막혔을 때 처럼 단 한개의 덩크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리그에서 절 막을 선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카터가 말했다. "하지만 아이버슨은 그중 한명이었습니다."

타이론 힐이 20점,12리바운드를 올린 식서스에선 에릭 스노우가 11점, 1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거들었다. 토론토에선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20점을 올렸다. 이들은 12경기에서 11승을 올린후 2연패중이다.

식서스는 현재 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39승 28패로 동부지구에서 토론토와 공동 4위에 오르게 되었다.

아이버슨은 3쿼터에 15점을 퍼부으며 게임의 흐름을 뒤집었다. 그는 1쿼터에 8개의 슛을 시도해 겨우 2개만을 성공시키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엔 29개의 슛중 17개를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그는 4쿼터엔 16점을 올렸다.

3쿼터에 랩터스는 처음 8개의 슛을 모두 성공시키며 55-54까지 추격했지만 식서스는 이후 아이버슨의 9점 활약에 힘입어 16-3run을 달리며 종료 2분 25초전 71-57로 점수차를 벌여 놓았다.

토론토는 카터의 점프슛으로 다시 80-74로 추격했지만 식서스는 이에 또다시 9-0run으로 달아났다. 랩터스는 이후 11점차 이내로는 좁히지 못했다.

랩터스는 대 필라델피아전에서 5연패를 기록중이며, 특히 이번 시즌엔 시즌 시리즈에서 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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