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사이트 `시작컴' 서비스 개시

중앙일보

입력

인티즌과 함께 국내 인터넷 업계에서 허브사이트의 개설붐을 일으켰던 시작컴(www.sijaq.com)이 22일 서비스를 개시했다.

시작컴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네이버와 증권전문 사이트인 팍스넷, 종합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인츠닷컴, 사이버 교육업체 아이빌소프트, 여성포털 코스메틱랜드, 레떼컴, 에이메일 등 해당분야 선두 업체들이 모여 만든 허브사이트.

이들 업체는 지난해 11월 허브포털을 표방하며 10억원의 자본금을 출자, ㈜시작컴(대표 장행곤)을 설립했으며 회사측은 최근 3개월간 준비작업을 해왔다.

시작컴에는 이후 보험포털인 인슈넷과 구인구직 사이트인 잡코리아, 레포츠 전문사이트인 넷포츠, 요리전문 사이트 헬로우쿡 등이 추가로 참여했으며 회사측은 앞으로 분야별 선두업체를 모아 1백여개 업체를 회원사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네티즌들은 시작컴에서 한번만 회원에 가입하면 모든 회원 사이트들의 콘텐츠와서비스를 한곳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사측은 각 분야별로 우수한 사이트만을 카테고리별로 검색할 수 있도록 이용자들의 편리함을 제고했다.

회사측은 앞으로 개인형 맞춤서비스를 강화, 팩스나 음성으로 메일을 보내거나음성을 메일로 수신할 수 있는 통합메시징서비스(UMS)를 지원하고 회원들이 소유한 복수의 E메일도 한곳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장행곤 사장은 "시작컴은 제휴사의 중심에서 사이버 마일리지 통합과 통합 커뮤니티 및 쇼핑몰 운영, 오프라인과 연계한 공동 신사업 진출, 해외시장 개척 등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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