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LA 레이커스, 히트 꺾고 3연승 줄달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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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21일(한국시간) 미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경기에서 섀킬 오닐(28득점.12리바운드)과 코비 브라이언트(23득점)의 활약으로 1백 - 89로 역전승했다.

19연승을 달리다가 지난 17일 워싱턴 위저즈에 일격을 당했던 레이커스는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뉴욕 닉스.히트 등 동부지구 강팀에 3연승을 거두며 원기를 회복했다.

레이커스는 4승1패를 기록한 이번 동부원정을 마감하고 홈에서 플레이오프 준비에 들어간다. 56승12패로 선두를 독주중인 레이커스는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전반을 42 - 55로 뒤진 레이커스는 3쿼터부터 컨디션을 찾은 오닐과 글렌 라이스(28득점)를 앞세워 추격에 나서 브라이언트의 덩크슛으로 59 - 59 동점을 만든 뒤 계속 점수차를 벌렸다.

오닐은 평균 29.00득점을 기록하며 이날 샬럿 호니츠와의 경기에서 25득점에 그친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평균 28.91)을 따돌리고 개인득점 선두를 지켰다.

동부지구 대서양조 1위를 달리며 최근 5연승, 홈 13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던 히트는 앨런조 모닝(33득점.13리바운드)이 분전했으나 레이커스의 트라이앵글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다.
◇ 21일 전적

필라델피아 102-96 샬럿
클리블랜드 98-85 휴스턴
LA 레이커스 100-89 마이애미
올랜도 88-86 시카고
피닉스 110-106 보스턴
워싱턴 105-93 LA 클리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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