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 심한 경우 수술로 이어질 수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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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다수의 청소년들은 운동과 같은 활동적인 움직임보다는 학교나 방과 후 학원 등에서 오랜 시간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하거나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허리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요통과 함께 등을 구부렸을 때 몸이 비대칭을 이루거나 가만히 서 있어도 등이 굽어 있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이 같은 척추측만증상은 주로 청소년기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겉으로 보았을 때 경추와 요추는 앞으로 휘고 흉추와 천추부는 뒤쪽으로 휘어 전체적으로 C자 형태를 보인다. 이처럼 척추의 기형을 통해 요통을 발생시키고 폐기능 약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척추측만증은 그 원인이 뚜렷하지 않아 그 예방이 다소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척추수술전문 홍익신경외과(성남•분당) 정재은 원장은 “성장기에 주로 발생하는 척추측만증은 그 휘어짐이 심각할 경우 성장에 있어서 큰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어 그 증상이 보일 때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른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다”며 “만약 척추측만증의 진단을 받았다면 그 정도에 따라 운동요법, 보조기 치료, 수술 등을 통해 치료하게 된다”고 전했다.


운동요법은 주로 성장기에 있는 환자 중 측만 정도가 20도 이하거나 성장 종료 환자 중 50도 미만의 만곡 측만일 경우 진행된다. 이러한 운동요법만으로 척추를 교정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면 보조기 치료에 들어가게 된다.

척추수술전문 홍익신경외과(성남•분당) 정재은 원장은 “보조기치료의 경우는 측만 각도가 20~40도 정도로 성장이 아직 남아 있는 환자에게 효과적으로, 보조기는 성장이 완료될 때까지 착용하게 되며 착용 후 4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그 경과를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성장기 환자의 척추가 40~50도 정도의 심한 변형을 보이게 되면 외형적으로 신체가 불균형 상태를 이루는 데다 심할 경우 보행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어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척추수술전문 홍익신경외과(성남•분당) 정재은 원장은 “척추측만증은 어린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는 척추질환으로 키 성장을 방해하거나 심한 경우 호흡곤란 등을 일으킬 수 있어 부모들의 꾸준한 관찰과 관심이 요구된다”며 “만약 척추측만증이 의심된다면 그 치료 방법이 다양하고 전문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만큼 전문병원 전문의를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녀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척추측만증은 방치할 경우 더 큰 문제로 벌어질 수 있으니 조기 진단과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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